홀로 만든 훈민정음

■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혼자 만들었다.

■ 세종대왕이 집현전 학사 몇 명과 함께 만들었다는 것이 지금까지 정설이었으나 한글 창제에 집현전 학사가 참여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반면 <훈민정음 해례본>에는 “전하가 지으셨다”는 문구가 있다. 세종대왕은 1443년에 훈민정음을 만든 후 집현전 학사 몇 명에게 한글을 연구하게 했다. 백성이 새로운 문자를 쉽게 쓸 수 있는지 검토하기 위해서였다. 훈민정음을 만들었다고 공표할 때까지 훈민정음 창제를 시작했다거나, 새 문자 창제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 등이 실록에 전혀 기록되지 않았다는 것은 훈민정음 창제가 아무도 모르게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세종은 혼자서 훈민정음 창제 했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든 과정들이 많았을 것이다.